키움 이지영·안우진, 유기견 보호소 찾아 봉사 활동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5)과 투수 안우진(22)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키움 구단은 31일 "이지영과 안우진이 오늘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아지네 마을'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지영과 안우진은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애견인이다.
두 선수는 지인인 모델 문수인, 배우 정의철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사료 배급과 견사 청소, 유기견 산책 등을 했다.
이지영은 사비 200만원을 들여 사료와 배변 패드, 키친타월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지난해 키움 선수들은 아지네 마을을 찾아 일일 카페를 열고 성금 모금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사 규모를 축소했다.
이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계획한 일은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끼쳐지길 바란다"며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입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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