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 배제성, 5⅔이닝 노히트…투구 수 많아 교체

일병 news1

조회 885

추천 0

2020.08.20 (목) 20:46

                           


kt 배제성, 5⅔이닝 노히트…투구 수 많아 교체



kt 배제성, 5⅔이닝 노히트…투구 수 많아 교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 우완 선발 배제성(24)이 5⅔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했다.

그러나 볼넷 5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해 한 경기를 홀로 책임져야 달성할 수 있는 '노히트 노런'에는 도전하지 못했다.

배제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말 최진행을 삼진 처리할 때 투구 수가 92개에 달했고, 결국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배제성은 1회말 첫 타자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 2사 후 강경학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첫 이닝을 끝냈다.

배제성은 2회 첫 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배제성은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다.

4, 5회에는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배제성은 6회말 이용규와 노수광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에 몰렸다.

강경학을 번트 플라이로 잡아낸 배제성은 최진행을 삼진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때 92개가 된 투구 수를 고려하면 노히트 노런에 도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강철 kt 감독은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2사 1, 2루에서 좌타자 하주석이 타석에 들어서자 좌완 불펜 조현우를 투입했다.

조현우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배제성은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