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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29.6% 화이트, 3점슛 부진에 경기전 슛 훈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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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금) 09:02

                           

성공률 29.6% 화이트, 3점슛 부진에 경기전 슛 훈련



[점프볼=이원희 기자] 요즘 서울 SK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선수는 테리코 화이트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시즌 공격력이 조금 떨어져 걱정을 사고 있다.


 


5일 현재 화이트는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8.93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팀이 걱정하는 건 외곽 공격력이다. 올시즌 화이트의 3점슛 성공률은 29.6%에 불과하다. 한상민 SK 코치는 화이트에 대해 “지난 시즌만 해도 전반에 잘하면 후반에 부진하고, 전반에 못하면 후반에 몰아치는 선수였다. 공격력이 있었다. 올시즌에는 그 부분이 안 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3점슛이 되지 않다보니 최근 밖에서 슛을 던지는 것보다 돌파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변기훈 정재홍의 3점슛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어 팀 외곽 공격 옵션이 많지 않다. SK의 3점슛 성공률은 31.78%로 리그 8위다.


 


화이트도 본인의 슛 정확도가 떨어진 것을 인지했다. 최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코트로 나와 슛을 던지고 있다. SK에는 최부경과 안영준이 2시간 전부터 슛 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제 화이트도 합류해 셋으로 늘었다. 화이트도 올시즌 SK와 재계약하면서 팀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 최근에는 순위 경쟁까지 치열해져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한상민 코치는 “그래도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최근 11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여기에 최근 3경기 연속 +20점을 기록 중이다. 팀의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 지난 11월 중반부터 12월초까지 겪었던 미니 슬럼프를 완전히 털어냈다. 어시스트도 꾸준히 해주고 있어 팀 전술의 활용 폭을 넓혀주고 있다.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궂을 일도 피하지 않는다. 리바운드는 문경은 SK 감독이 화이트에게 강조한 부분이다. 문경은 감독은 시즌 전 “화이트가 한 경기에 리바운드 8개를 잡으면 사비를 털어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화이트가 리바운드 8개 이상을 기록한 적은 총 3차례다. SK 관계자는 “화이트는 외국선수답지 않게 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선수다. 팀플레이를 위해 묵묵히 뛰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SK는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원주 DB를 불러들인다. SK는 전주 KCC와 공동 2위. DB는 리그 선두다. SK 입장에선 다행히 화이트가 DB전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 10월28일 3점슛 2개 포함 27점을 기록. 11월29일 14점, 12월12일에는 3점슛 2개 포함 29점으로 활약했다. 팀 내부적으로 이번 경기 화이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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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5 14:00:16

ㅋㅋㅋㅋㅋㅋㅋ슛연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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