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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핀토 '물음표 지우다'…한화전 6⅔이닝 1실점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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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수) 21:32

                           


SK 핀토 '물음표 지우다'…한화전 6⅔이닝 1실점 호투

시속 153㎞ 직구-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한화 타선 요리





SK 핀토 '물음표 지우다'…한화전 6⅔이닝 1실점 호투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던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26)가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물음표를 지웠다.

핀토는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7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SK와 계약한 핀토는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위력적인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갖고 있지만 제구에서 문제를 보였다.

특히 주자를 내보내거나 수비수들이 실수를 범하면 여지없이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핀토는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상황에서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1회부터 삼자 범퇴로 상대 타선을 묶은 뒤 2회 무사 1루 위기에선 송광민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엔 제구 문제로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정진호와 최재훈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는 7회 1사에서 이성열과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노히트 행진이 끊겼지만,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정진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한 건 아쉬웠다.

이날 핀토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고, 우타자 기준 몸쪽 밑으로 떨어지는 주무기 체인지업의 구속은 140㎞까지 나왔다.

핀토는 5-1로 앞선 7회에 공을 박민호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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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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