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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7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MLB 역대 5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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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금) 13:49

                           


크리스 세일, 7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MLB 역대 5번째





크리스 세일, 7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MLB 역대 5번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30)이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세일은 9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세일은 시즌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1로 부진하지만, 탈삼진은 206개를 기록해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또한 세일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돌파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넘어선 투수는 월터 존슨(1910-1916), 톰 시버(1968-1976), 로저 클레먼스(1986-1992), 맥스 셔저(2012-2018)에 이어 세일이 다섯번째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세일은 올 3월과 4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연패를 당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월과 6월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7월에는 다시 평균자책점이 5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날 8회까지 99개의 공을 뿌리며 67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은 세일은 최고 구속을 98.4마일(약 158㎞)까지 끌어올리며 구위 회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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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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