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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무관중 경기라 연습경기랑 가끔 구분 안 될 때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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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목) 17:54

                           


김태형 감독 "무관중 경기라 연습경기랑 가끔 구분 안 될 때도"



김태형 감독 무관중 경기라 연습경기랑 가끔 구분 안 될 때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프로야구가 개막했지만, 완전한 형태는 아니다.

프로야구 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팬들이 없어서다.

문화체육관광부, KBO 사무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살펴 야구장에 단계별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늘지 않고, 지금처럼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간다면 야구 관계자들은 이르면 2주 후에 팬들을 야구장에서 맞이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현장의 책임자인 감독과 선수들도 팬들을 기다린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3차전을 앞두고 "관중이 있어야 선수들도 더욱 집중하고,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코로나19로 다른 팀과 평가전도 치르지 못했던 프로 10개 구단은 개막 2주 전에야 인접한 팀끼리 벌이는 6번의 연습경기로 워밍업을 마치고 시즌을 출발했다.

연습경기도 물론 무관중 경기였다.

김태형 감독은 무관중 경기가 정규리그에서도 이어지자 "가끔 연습경기랑 구분이 안 될 때도 있다"며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그리워했다.

코로나19는 이미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우리 사회가 사실상 멈춰 섰을 때 야구팬들은 정상으로의 복귀 희망을 안고 프로야구 개막을 어느 때보다 손꼽아 기다렸다.

인기를 먹고 사는 선수와 감독들도 구장을 가득 메울 팬들의 발걸음을 애타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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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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