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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키움, 1위 SK에 극적인 역전승…김혜성 9회말 끝내기안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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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금) 22:27

                           


2위 키움, 1위 SK에 극적인 역전승…김혜성 9회말 끝내기안타





2위 키움, 1위 SK에 극적인 역전승…김혜성 9회말 끝내기안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K 와이번스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9회 말에 터진 김혜성의 극적인 끝내기 결승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위 SK와 승차를 7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은 SK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선취점을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0-0으로 맞선 4회 말 공격에서 제리 샌즈, 송성문이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 1루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임병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서건창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키움은 5회 초 반격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가 상대 팀 선두 타자 김성현과 노수광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에 몰린 뒤 한동민의 내야 땅볼 때 김성현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한 점 차로 쫓겼다.

키움은 6회 역전까지 당했다. 1사 2, 3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조상우가 상대 팀 대타 김강민에게 좌익선상 싹쓸이 적시타를 맞아 3-4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키움은 패색이 짙어진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서건창의 좌전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간판타자 박병호가 상대 팀 김태훈을 상대로 좌익선상 적시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전력을 총동원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키움은 마무리 투수 오주원을, SK는 마무리 투수 하재훈을 투입했다.

승부는 극적으로 갈렸다.

키움은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동원의 좌전 안타와 임병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박병호는 통산 52번째 2천 루타, 김하성은 통산 17번째 5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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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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