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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신인 소형준은 올해 120이닝 정도 소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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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금) 17:54

                           


이강철 kt 감독 "신인 소형준은 올해 120이닝 정도 소화"





이강철 kt 감독 신인 소형준은 올해 120이닝 정도 소화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소형준(19·kt wiz)은 2020년 한국프로야구 신인 중 가장 먼저 선발 등판하는 투수다.

그만큼 한국프로야구 전체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소형준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다승 3위(152승)에 오른 이강철(54) kt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 바로 투입할 정도로 소형준은 재능을 갖췄다.

그가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환경은 꽤 부담스럽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팀이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신인 소형준이 우승 후보 두산을 만난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야 할 투수다. 두산도 언젠가 만나야 할 팀이다"라고 소형준의 데뷔전을 두산전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제자가 안쓰럽긴 하다. 이 감독은 "롯데전 3연패를 생각하지는 않았으니까"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소형준의 배짱을 믿는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연패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타자 혹은 1이닝을 넘기면 긴장이 풀릴 것이다. 먼저 실점해도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고 했다.

프로 데뷔전은 어려운 상황에서 치르지만,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소형준의 어깨 보호에 힘쓸 생각이다.

이 감독은 "트레이닝 파크와 상의해, 소형준의 올 시즌 이닝 소화를 120이닝 정도로 정했다. 시즌 중에 적절한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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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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