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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플렉센, 더 좋아질 것…페르난데스는 최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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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금) 16:54

                           


김태형 감독 "플렉센, 더 좋아질 것…페르난데스는 최고"



김태형 감독 플렉센, 더 좋아질 것…페르난데스는 최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53) 감독이 외국인 선수의 개막 3연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두산 두 외국인 투수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고,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김 감독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크리스 플렉센은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는 게 중요하다"며 "KBO리그 첫 등판이어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플렉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센은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3실점 했다. 팀이 9-3으로 승리하며 첫 승리도 챙겼다.

사실 플렉센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컸다. 정규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사령탑이 '가장 주목할 선수'로 뽑을 만큼 플렉센은 연습 경기 등에서 묵직한 구위를 과시했다.

첫 실전 등판에서 플렉센은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7점'을 줬다. 남은 3점을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다.



김태형 감독 플렉센, 더 좋아질 것…페르난데스는 최고



김태형 감독도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플렉센이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 감독은 5일 LG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쓴 라울 알칸타라를 향해서도 "나쁘지 않았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투수"라고 응원했다.

개막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타율 0.615)로 맹활약한 페르난데스에게는 더 바랄 게 없다.

김 감독은 "지금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은 최고다. (1번 타자) 박건우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 있는데 페르난데스가 잘 메워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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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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