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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 공개 비판한 이용규 "고충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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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금) 18:32

                           


심판 판정 공개 비판한 이용규 "고충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

"심판 징계 소식은 기사로 접해…나쁜 의미로 인터뷰한 건 아니었다"





심판 판정 공개 비판한 이용규 고충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공개적으로 심판 볼 판정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한화 이글스 이용규(35)는 발언의 취지에 관해 "선수들의 고충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발언 취지에 관해 말했다.

그는 "어제 인터뷰는 선수의 고충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심판진 징계 조처 소식은 경기장에 오면서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이에 관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볼 판정에 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계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그동안) 선수들이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나쁜 의미로 의견을 밝힌 건 아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쳐야 하기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심판진에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말엔 "어제 인터뷰에서 충분히 전달된 것 같다"며 "오늘부터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전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심판진의 볼 판정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KBO는 8일 해당 경기 심판 5명 전원에게 퓨처스리그 강등 징계를 내렸다.

이용규는 '계속 이해하기 힘든 볼 판정이 나오면 다시 목소리를 높일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심판들도 사람이고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판 판정에 관해 공개적으로 비난할 경우 징계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인지했는지 묻는 말엔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저 마음속에 있던 부분을 최대한 이야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로봇 심판 도입에 관한 질문엔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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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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