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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강호' 세네갈 꺾고 네이션스컵 16강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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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금) 08:48

                           


알제리, '강호' 세네갈 꺾고 네이션스컵 16강 확정

'첫 출전' 마다가스카르는 부룬디 잡고 16강 청신호



알제리, '강호' 세네갈 꺾고 네이션스컵 16강 확정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알제리가 '강호' 세네갈을 제압하고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올랐다.

알제리는 28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에어 디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세네갈을 1-0으로 꺾었다.

케냐와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점 3을 따낸 알제리(승점 6)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아프리카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세네갈(23위·승점 3)은 16강 확정을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로 미뤘다.

경기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도운 리야드 마레즈(알제리)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지만, 주인공은 유수프 벨라일리(알제리)였다.

후반 4분 측면에서 소피앵 페굴리가 올린 땅볼 패스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벨라일리 쪽으로 향했다.

벨라일리는 속도를 살려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세네갈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세네갈의 공격은 내내 답답했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알제리에 앞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 33분 나온 유수프 사발리의 슈팅이 세네갈이 기록한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을 정도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결국 세네갈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승점 수확에 실패했다.

C조 다른 경기에서는 케냐가 탄자니아를 3-2로 꺾었다. 대회 첫 승리를 따낸 케냐는 골 득실에서 세네갈에 밀려 조 3위(승점 3)에 자리했다.

B조 마다가스카르는 부룬디를 1-0으로 꺾고 조 2위(승점 4)로 뛰어올랐다.

네이션스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마다가스카르는 데뷔 무대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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