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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파울러, 94타 치고도 토머스 이겼다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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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금) 15:10

                           


남자 골프 파울러, 94타 치고도 토머스 이겼다고?

왼손 대결에서 101타 친 토머스 제압



남자 골프 파울러, 94타 치고도 토머스 이겼다고?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27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18홀에 94타를 쳤다.

더 놀라운 것은 94타를 적어내고도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이겼다는 사실이다.

사연은 이렇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중단된 뒤 파울러와 토머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 하비 사운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둘은 이웃사촌이고 평소에도 자주 어울리는 절친한 사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려고 단둘이서만 코스에 나선 파울러와 토머스는 왼손으로만 샷을 하기로 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지만 왼손으로만 경기하자니 버디는커녕 파도 쉽지 않았다.

토머스는 전반에 44타를 적어내 49타를 친 파울러를 앞질렀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쿼드러플보기 등 형편없는 스코어를 쏟아낸 끝에 토머스는 후반 9개 홀에서 57타를 쳐 18홀 합계 101타로 파울러에게 완패했다.

파울러는 후반 9개 홀에서 45타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둘은 '우리끼리 왼손 챔피언십'이라고 이름 붙인 이 대결 결과와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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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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