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며 늘 그들이 늘 승리하기를 원한다."
세계 클럽 축구계 최대의 빅매치 '엘클라시코'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엘클라시코의 두 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뛴 피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지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피구는 23일 '골닷컴 프랑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며 늘 그들이 승리하기를 원한다"며 "단지 엘클라시코에서 뿐 아니라 스페인의 모든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현역 시절 자신이 함께 뛰었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단에 대해서 "지단이 감독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는 감독이 된 후 아주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오래 감독으로 활약할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그가 오래 팀을 이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구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후, 200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05년까지 뛰었다.
그는 두 팀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은 당시 두 팀의 경쟁관계 덕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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