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움, 4연승 신바람…요키시,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일병 news1

조회 1,051

추천 0

2020.05.12 (화) 21:32

                           


키움, 4연승 신바람…요키시,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키움, 4연승 신바람…요키시,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눌렀다.

미국 ESPN이 2주 연속 '파워랭킹 1위'로 평가한 키움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6승(1패)째를 거두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 요키시였다.

요키시는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비자책)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김상수, 이영준, 조상우(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로 이어진 키움 승리조는 3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나눠 막았다.

요키시는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조상우는 벌써 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요키시는 1회 초 불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요키시는 선두타자 김헌곤을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키움 중견수 임병욱이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임병욱의 포구 실책으로 김헌곤은 2루까지 진출했다.

요키시는 무사 2루에서 김동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채웠다. 4∼6회는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벌일 정도로 구위가 뛰어났다.



키움, 4연승 신바람…요키시,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도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요키시를 공략하지 못했다.

키움 타선도 시원하게 터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꼭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았다.

0-1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포수 박동원이 라이블리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1로 맞선 6회 말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이 3루수 옆을 뚫은 2루타를 치자, 이정후가 우익수 앞을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키움은 7회 1사 1루에서 삼성 좌완 임현준의 견제 실책으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만든 뒤,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 초 2사 2루에서 김상수의 2루수 앞 내야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원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삼성 주장 박해민은 3회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쳐 역대 17번째로 개인 통산 250도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