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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주, 복귀전 선발 출전…권오준·김윤수 '1군 등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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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화) 17:32

                           


삼성 이학주, 복귀전 선발 출전…권오준·김윤수 '1군 등록'

베테랑 윤성환은 주말 3연전에 콜업해 선발 등판 예정





삼성 이학주, 복귀전 선발 출전…권오준·김윤수 '1군 등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학주(30·삼성 라이온즈)가 1군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까지 꿰찼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학주가 오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연봉 협상이 늦어져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했고, 무릎 통증 탓에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KBO리그는 지난 5일 개막했지만, 이학주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웠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4타수 3안타 5볼넷을 얻은 이학주는 12일부터 1군 무대를 누빈다.

이학주는 2군에서 타율은 0.214로 낮았지만, 출루율은 4할대(0.421)를 유지했고 도루도 2차례 성공했다.

허 감독은 "센터 라인(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은 타격보다 수비가 중요한 자리다. 이학주가 수비도 100%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몸 상태는 지난해 후반기보다 좋다"고 말했다.



삼성 이학주, 복귀전 선발 출전…권오준·김윤수 '1군 등록'



이학주의 복귀로 삼성 내야진에는 변화가 생겼다.

이학주가 2군에 있는 동안 유격수로 뛴 타일러 살라디노는 3루로 이동했다. 이원석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동안 1루를 맡았던 이성규는 일단 대타 요원으로 대기한다.

그러나 이성규는 추후 외야수로 뛸 수도 있다.

허 감독은 "고척돔은 기존 외야수에게도 수비가 힘든 곳이다. 다른 구장에서는 이성규가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내야수 최영진, 투수 백정현과 홍정우를 1군 엔트리에서 뺀 삼성은 12일 이학주와 투수 권오준, 김윤수를 1군에 등록했다.

백정현이 빠진 선발 한 자리는, 주말 3연전(수원 kt wiz전)에 베테랑 우완 윤성환을 투입해 메울 예정이다.

허 감독은 "백정현은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켜본 뒤에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다"라며 "백정현 대신 선발로 등판할 투수는 윤성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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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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