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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은범, 불펜으로 이동 "당분간 5선발 체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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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화) 16:54

                           


LG 송은범, 불펜으로 이동 "당분간 5선발 체제"

류중일 LG 감독 "송은범, 필요하면 다시 선발로 활용할 것"



LG 송은범, 불펜으로 이동 당분간 5선발 체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LG 트윈스 우완 투수 송은범(36)이 불펜으로 이동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송은범을 잠시 계투 요원으로 등판시킬 것"이라며 "완전히 계투로 돌리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상황이 오면 다시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6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017년 5월 이후 3년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피안타 1볼넷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당초 송은범에게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주려 했지만, 당분간 기존 선발진으로 마운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류 감독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6명으로 시작했기에 마운드 운용엔 문제없다"며 "6선발이 필요하면 송은범을 다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올 시즌 LG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차우찬, 송은범, 임찬규, 정찬헌 등 6명의 선발 투수로 리그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우천 순연된 경기가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기존 5선발 체제로 일정을 소화하면 투수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류 감독은 "개막 첫 주 토종 선발 투수들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들이 잘 해줘야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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