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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펠프스 극찬받은 밀라크 "기사 잘 봤어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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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금) 14:05

                           


[광주세계수영] 펠프스 극찬받은 밀라크 "기사 잘 봤어요"

펠프스 세계기록 깬 밀라크, 엉뚱한 매력





[광주세계수영] 펠프스 극찬받은 밀라크 기사 잘 봤어요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펠프스가 절 칭찬했다는 기사요? 보긴 봤어요."

헝가리의 '무서운 10대' 크리슈토프 밀라크(19)는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4·미국)가 자신을 극찬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2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예선을 마친 뒤 '펠프스에게 칭찬받은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펠프스와 인터뷰한) 뉴욕타임스가 인터뷰 요청을 해오면 관련 코멘트를 해주겠다"라며 웃었다.

밀라크는 24일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0초73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2009년 펠프스가 세웠던 세계기록을 10년 만에 깼다.

자신의 기록이 깨졌다는 소식을 들은 펠프스는 2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밀라크의 마지막 100m 역영은 믿을 수 없었다"며 극찬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보통 선수들은 전설적인 대선배의 극찬을 받으면, 영광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밀라크는 달랐다.

그는 세계기록을 깬 뒤에도 "어렸을 때 펠프스의 영상을 봤지만, 내 롤모델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헝가리 매체 '맥야르 이도크'의 안드라스 갈 기자는 "밀라크는 전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성격의 선수"라며 "보통 선수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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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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