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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동점홈런 KIA, 한화에 짜릿한 뒤집기로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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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화) 21:32

                           


나지완 동점홈런 KIA, 한화에 짜릿한 뒤집기로 2연승





나지완 동점홈런 KIA, 한화에 짜릿한 뒤집기로 2연승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중위권을 지켰다.

KIA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에런 브룩스의 호투 속에 나지완의 동점 홈런 등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KIA는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해 7월 14일부터 5연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김민우와 브룩스의 선발 대결은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브룩스는 7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낙차 큰 변화구를 구사하며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고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명품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0의 행렬은 6회말에 깨졌다.

한화는 1사 후 이용규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뒤 투수 보크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제러드 호잉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다만 호잉이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된 게 한화 벤치로서는 아쉬웠다.

6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던 KIA 타선은 7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중전안타를 쳐 침묵을 깨트렸다.

이어 프레스턴 터커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최형우와 장영석, 유민상이 모두 한화 선발 김민우의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빈타에 허덕이던 KIA는 8회초 한화 마운드가 교체되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나지완은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9회초 선두타자 터커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가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최형우의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3루까지 간 터커는 장영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1로 역전시켰다.

한화는 9회말 2사 후 장진혁이 볼넷, 하주석은 좌중간 2루타를 쳐 2,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최재훈의 직선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재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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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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