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한 단계 위로 올라왔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종 거포’ 박정아가 앞에서 끌어주고 새 외인 파튜가 뒤에서 밀어주며 승리를 합작했다. 승점 14점(5승 4패)으로 4위가 된 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과 승점차를 단 한 점차로 좁혔다.
이날도 박정아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김종민 감독의 눈에는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가 자기 페이스를 찾아야 하는데 떨어지는 게 눈에 띌 정도다. 최근 들어 상대 블로킹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상대 블로킹을 이용해서 쳐내기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김종민 감독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말로 얘기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훈련할 때 더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박정아와 문정원을 제외하고 주전들이 다들 30대 중반인데도 잘 버텨주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고비는 들쑥날쑥한 스케줄이다. 경기가 따닥따닥 붙어있다가도 한동안 휴식기가 생긴다. 김종민 감독은 “힘들 때 이원정이 도와줬으면 하는데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아서 고민이다. 하루 빨리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11-21 이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