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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동훈, 농심배 바둑 대표팀에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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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금) 20:05

                           


박정환·이동훈, 농심배 바둑 대표팀에 합류

신진서·원성진 포함 5명 중 4명 확정



박정환·이동훈, 농심배 바둑 대표팀에 합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3위 이동훈 9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정환과 이동훈은 26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농심배 예선 결승에서 각각 이지현 9단, 한상훈 8단을 꺾고 농심배 대표 자격을 얻었다.

박정환은 이지현을 2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뒤 "초반에 어려웠지만, 중반에 잘 풀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은 농심배 통산 9승 5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훈은 한상훈을 215수 만에 흑 불계로 꺾은 뒤 "초반에 불리했지만, 상대가 중앙 공격에 실패해 역전했다"고 총평한 뒤 "그동안 농심배 본선에 두 번 출전해 한 판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엔 제 몫을 다해 한국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훈은 농심배에 2012년, 2016년 출전해 승리 없이 2패를 당했다.



박정환·이동훈, 농심배 바둑 대표팀에 합류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사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앞서 19일 원성진 9단이 가장 먼저 국내 선발전을 통과했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본선 시드를 받아 농심배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국가대표 1명은 다음 달 후원사 농심에서 발표하는 와일드카드로 정한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에서는 커제·양딩신·판팅위 9단의 출전이 확정됐고, 나머지 2명을 선발전으로 정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농심배에서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농심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을 한 기사는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씩의 연승 상금을 따로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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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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