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교체출전…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2-2 무승부
'부상' 권창훈은 3경기 연속 결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22)이 교체 출전으로 30여 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0-2021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 후반 14분 롤런드 셜러이 대신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10일 FC 쾰른과의 15라운드 때 후반 30분에 교체 출전했던 정우영은 1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16라운드 땐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두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아 더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한 경기였다.
지난 경기 뮌헨에 1-2로 져 5연승을 포함한 리그 7경기 무패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와 2-2로 비겨 2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아민 유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2분 셜러이, 후반 18분 닐스 페터젠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었지만, 후반 30분 중앙 수비수 케벤 슐로터베크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6승 6무 5패를 쌓은 프라이부르크는 9위(승점 24)에 자리해 8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7)의 뒤를 쫓았다.
한편 부상 중인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7)은 리그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지난달 복귀했으나 쾰른과의 15라운드 전 훈련에서 종아리뼈를 다쳐 6주가량 결장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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