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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 "내가 LG 최고의 외국인 홈런왕? 몰랐어요"(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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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22:24

                           


LG 라모스 "내가 LG 최고의 외국인 홈런왕? 몰랐어요"(종합)

시즌 27호 홈런…LG 역대 외국인 타자 중 최다



LG 라모스 내가 LG 최고의 외국인 홈런왕? 몰랐어요(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로베르토 라모스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홈런 타자' 역사를 새로 썼다.

라모스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LG의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라모스는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시속 120㎞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30m 아치를 그렸다.

라모스의 시즌 27호 홈런이다.

27홈런은 역대 LG 외국인 타자 시즌 최다 홈런이다.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2016년 루이스 히메네스의 26홈런을 넘어섰다.

라모스는 지난 1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도 이어나갔다.

또 20일 키움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터트린 솔로 홈런과 묶어 연타석 홈런도 쳤다.

연타석 홈런은 개인 1호, KBO리그 시즌 24호다.

다음 타자 유강남도 중월 솔로포를 작렬, 라모스와 함께 연속 타자 홈런 기록을 썼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28번째로 나왔다.

라모스는 8회초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이날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 LG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라모스는 "어제 경기에서는 1점 차(5-6)로 아깝게 져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팀 전체가 좋은 퍼포먼스를 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LG 역대 외국인 최다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는 "기록은 몰랐다. 지금 좋은 동료들과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데 만족한다"고 겸손을 보였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도 팀 승리에 보탬은 주는 과정일 뿐이었다. 그는 "내가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 돼서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팀 분위기가 좋은데, 남은 시즌에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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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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