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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드벨, '11전 12기' 만에 힘겨운 시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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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21:46

                           


한화 채드벨, '11전 12기' 만에 힘겨운 시즌 첫 승



한화 채드벨, '11전 12기' 만에 힘겨운 시즌 첫 승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꼴찌 팀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채드벨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송광민이 3점 홈런을 치는 등 팀 타선도 적시에 터져 5-1로 승리해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까지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7.01로 부진했던 채드벨은 이로써 12번째 등판 경기에서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최고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진 채드벨은 모처럼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도 제대로 곡선을 그리며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임종찬이 좌중간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송광민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달아난 한화는 4회말 노수광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

6회까지 2안타에 그치던 kt는 7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채드벨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한화는 강재민-김종수-정우람이 이어 던지며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연승을 달리며 5위까지 치고 올라온 kt는 일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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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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