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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타자' 팔카, 2군 첫 경기서 홈런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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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19:24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팔카, 2군 첫 경기서 홈런포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팔카, 2군 첫 경기서 홈런포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힘 있는 외국인 타자'라고 소개한 다니엘 팔카(29)가 2주 자가격리 후 치른 첫 실전 테스트에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팔카는 2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퓨처스(2군)리그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팔카는 5-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준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팔카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와 4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한 팔카는 6회 자신의 장기인 힘을 과시하며 공을 담 밖으로 보냈다.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라운드에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4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팔카는 2년 동안 빅리그에서 154경기 타율 0.218(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0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61경기 타율 0.262,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이다.

삼성은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53㎞, 최고 타구 속도 시속 18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는 "팔카는 장타력이 뛰어난 파워 히터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팔카, 2군 첫 경기서 홈런포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삼성의 약점은 '타선'이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칠 해결사를 원한다.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가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팔카는 1군 경기 소화가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1군 등록 시점을 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단 팔카는 22일 한 번 더 kt와의 2군 경기를 치른다. 빠르면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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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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