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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불펜의 핵' 박민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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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16:46

                           


'SK 불펜의 핵' 박민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SK 불펜의 핵' 박민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심' 박민호(28)가 어깨 통증으로 짧은 휴식을 취한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박민호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어깨에 통증을 느껴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긴 휴식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

박 감독대행은 "선수 자신은 '일요일(23일)에도 던질 수 있다'라고 하는데, 나는 박민호에게 (경기가 없는) 월요일까지 휴식을 줄 생각이다. 24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1군 등록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박민호는 올 시즌 39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4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올해 SK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다.

SK는 21일 삼성전, 22·23일 두산 베어스전을 박민호 없이 치러야 한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날 박민호를 IL에 올리면서도, 새로운 선수를 1군에 등록하지 않았다.

'대기자'는 있다.

자가 격리를 마친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IL에 올라 있는 좌완 불펜 김태훈이 1군 등록 후보다.

화이트는 21일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감각 등을 확인한 뒤 22일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IL에 있는 김태훈도 등판이 가능하면, 22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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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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