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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투런포·홍창기 결승타…LG, 한화전 9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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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일) 20:01

                           


김현수 투런포·홍창기 결승타…LG, 한화전 9연승



김현수 투런포·홍창기 결승타…LG, 한화전 9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또 눌렀다.

LG는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올해 펼친 양 팀의 9차례 맞대결에서 LG는 모두 승리했다.

이날 안타 수는 한화가 8개로 7안타를 친 LG보다 1개 많았다. 그러나 득점은 LG가 3배 많이 했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7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8회에 무너져 7⅓이닝 5피안타 6실점(5자책) 했다. 서폴드는 LG전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8패(5패)째를 당했다.

한화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4타수)를 치며 분전했지만, 한화 토종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김현수 투런포·홍창기 결승타…LG, 한화전 9연승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1회 초 2사 후 하주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새 외국인 타자 브랜던 반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18일 잠실 LG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반즈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타점을 신고했다.

반즈는 2루에서 엄지를 들었고, 한화 더그아웃은 환호했다.

그러나 곧 한화 더그아웃에서는 탄식이 흘렀다.

LG 김현수는 1회 말 2사 1루에서 서폴드의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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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은 2회부터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한화는 연이어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잔루만 쌓였다.

그러나 3회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삼진, 반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1사 1루에서는 이용규가 주루사했다.

6회에는 반즈가 오른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치고, 김태균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임종찬이 허무하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화는 8회 초 하주석과 반즈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도 대타 최진행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7회까지 침묵했던 LG 타선은 8회에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뽑았다. 한화의 치명적인 실책도 나왔다.

8회 말 1사 후 2020년 신인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서폴드는 정주현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1루에 악송구해 타자 주자도 살았다.

1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LG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우월 3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 바뀐 투수 김종수의 폭투로 1점을 더 얻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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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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