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끝내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KDB생명이 우리은행전 25연패를 떠안았다.



 



구리 KDB생명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4-67로 패했다. 팀 3연패만큼이나 뼈아픈 건 우리은행 전 연패. 1패씩 안은 것이 어느덧 25연패로 불어났다.



 



주장 이경은이 빠진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결정되면서 김시온, 안혜지가 앞선을 번갈아 가면서 봤지만, 박혜진, 임영희 앞에서 당해내지 못했다. 샨테 블랙의 올 시즌 최다활약(17득점 14리바운드)도 결국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KDB생명이 이날 경기에 패하게 되면서 특정 팀 최다 25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게 됐다. 이는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안은 25연패와 동률(1위)인 기록이다. 이제 우리은행에게 1패를 더 허용하게 된다면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를 막아서느냐가 관건. KDB생명은 올 시즌 우리은행과 2018년 1월 22일(구리), 2월 1일(아산), 2월 22일(구리) 세 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
1위_ 신한은행 VS KB스타즈, 25연승, 2007년 1월 6일~2010년 1월 31일
1위_ 우리은행 VS KDB생명, 25연승, 2014년 11월 16일~2017년 12월 20일
3위_ 신한은행 VS 우리은행, 16연승, 2010년 10월 15일~2012년 10월 27일
4위_ 신한은행 VS 신세계, 15연승, 2008년 10월 6일~2010년 2월 17일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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