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팀, 창단 첫해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계 여자랭킹 1위인 최정 선수를 앞세운 충남 보령머드팀이 창단 첫해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창단한 보령머드팀은 지난 2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14라운드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을 2대 1로 이겼다.
여수 거북선팀, 포항 포스코케미칼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이들 팀보다 개인 승수에 앞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보령머드팀은 지난달 16일 6승 2패로 리그 1위에 올라선 이후 연이은 패배로 6위까지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지난 13일 여수 거북선팀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 리그 상위 4개 팀(보령머드팀, 여수 거북선팀, 포항 포스코케미칼팀, 부안 곰소소금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펼치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보령머드팀의 선전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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