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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코로나19에 유러피언투어 타이틀 방어 포기할 수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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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09:02

                           


욘 람 "코로나19에 유러피언투어 타이틀 방어 포기할 수도"



욘 람 코로나19에 유러피언투어 타이틀 방어 포기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유러피언투어 타이틀 방어를 포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지금 당장은 유럽에 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람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을 바탕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이번 주에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한다.

그는 9월 17∼20일 열리는 US오픈까지 출전하고 유럽으로 이동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람은 장거리를 이동하는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것은 건강에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람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그가 우승한 대회 중 스페인 오픈은 이미 올해 대회가 취소됐지만, 아일랜드 오픈은 9월 24∼27일로 조정됐고, 12월 10∼13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람은 각 지역의 코로나19 지침과 대회의 방역 수준 등을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12월 크리스마스에 스페인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면서 "이것이 지금은 더 큰 문제다. 스페인에서 가족을 보는 것과 골프 대회에 나가는 것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골프를 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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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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