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꼴찌' 셰필드 꺾고 8연승 행진…'EPL 선두 질주'
맨유는 아스널과 0-0으로 비겨 2경기 연속 무승…불안한 2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쾌조의 8연승 행진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 8연승에 최근 12경기 무패(10승 2무) 행진을 펼치면서 승점 41을 기록, 이날 아스널(승점 31·9위)과 득점 없이 비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41)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시티는 전반 9분 만에 제주스의 득점포가 터져 나왔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제주스는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내준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이번 시즌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부진했던 제주스의 정규리그 3호골이었다.
맨시티는 '꼴찌' 셰필드를 상대로 볼점유율 75%-25%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유효 슈팅은 5개에 그치는 아쉬운 결정력으로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맨체스터 라이벌' 맨유는 아스널과 펼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졌다.
28일 최하위 셰필드에 1-2로 덜미를 잡힌 맨유는 아스널과 헛심 공방을 펼치면서 최근 2경기 동안 승점 1만 챙겼다.
이에 따라 12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21라운드 경기를 앞둔 3위 레스터시티(승점 39)가 승리하면 맨유는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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