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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살아난 OKC, 토론토 꺾고 6연승 질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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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13:01

                           

조직력 살아난 OKC, 토론토 꺾고 6연승 질주



 



 



[점프볼=서호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조직력이 서서히 완성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24-107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20승 (14패) 째를 기록하며 4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내내 완벽한 공수 조직력을 자랑하며 토론토에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폴 조지(33득점 8리바운드 3P 7개)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30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멜로 앤써니(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스티븐 아담스(18득점 9리바운드 4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토론토는 원투펀치 더마 드로잔(15득점 FG 4/16)과 카일 라우리(13득점 FG 3/10) 의 야투 난조가 뼈아팠다. 두 선수는 야투 26개를 던져 19개를 놓치는 등 야투 난조에 울어야 했다. 토론토로선 C.J 마일스가 3점슛 6개 포함 20득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두 팀은 1쿼터부터 막강한 화력 농구를 펼쳤다. 그중에서 리드를 먼저 잡은 팀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쿼터 초반 12점차(4-16)까지 뒤지며 초반 흐름을 내줬지만, 이내 외곽슛을 터트리며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1쿼터 막판 C.J 마일스가 잇따라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반전이 이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시작과 동시에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토론토의 골밑을 계속 두드렸다.   



 



여기에 폴 조지 역시 3점슛 2개를 곁들이며 팀 분위기에 힘을 실어줬다. 뿐만 아니라 오클라호마시티는 수비에서도 안드레 로벌슨과 조지로 이어지는 촘촘한 수비망을 구축해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에서 파생되는 득점을 원천봉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전을 66-63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더욱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자신의 공격에 치중한 웨스트브룩이었다면 3쿼터 들어서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적극 살려주었다. 반면, 토론토는 오클라호마시티와 달리 공격전개가 여전히 원활하지 못했다. 급기야 로벌슨에게 핵어 작전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이미 3쿼터를 마쳤을 때 14점차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4쿼터에도 승부의 추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몫이었다. 점수차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브룩과 조지, 앤써니 등 주축 선수들을 계속 투입시켰고, 종료 4분전에는 20점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아담스는 종료 5분 44초를 남겨 두고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작렬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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