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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올 시즌 최다득점!' 물오른 최진수, 1433일만에 20+득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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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23:04

                           

[기록] '올 시즌 최다득점!' 물오른 최진수, 1433일만에 20+득점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최진수(28, 202cm)가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20+득점을 기록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63으로 이겼다. 상대 외국선수 마키스 커밍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오리온은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오리온은 삼성의 발목을 잡으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무엇보다 7-6-7-4, 쿼터별로 꾸준히 득점해준 최진수의 공이 컸다. 버논 맥클린(30득점) 다음으로 팀 내에서 최다 득점(24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의 20+득점 이상은 정규리그만 놓고 본다면 2013-2014시즌 부산 KT(22득점)와의 5라운드 맞대결(2014년 1월 24일)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무려1,433일만.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은 2012년 2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기록한 30득점이다.



 



이후 2014-2015시즌 상무에 입대한 최진수는 2015-2016시즌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 최진수의 기록은 경기당 7.18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움직임이 데뷔 때만큼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올 시즌 최진수는 3라운드까지 10.4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떨쳤던 1,2년차 때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기점은 대표팀 A매치가 열렸던 2라운드 후반. 16경기에서 9.1점을 기록한 최진수는 이후 10경기에서 14.1점으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2점슛 성공률이 8%(44.2%→52%)가량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또 외곽슛에만 의존하지 않는 최진수의 폭넓은 활동량도 돋보인다. 주전 선수들이 군입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진수가 이 같은 역할로 중심을 잡아준다면 라운드 별 승수를 좀 더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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