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W라커룸에서]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후반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일병 news2

조회 247

추천 0

2017.12.27 (수) 20:46

                           

[W라커룸에서]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후반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여자농구가 후반기를 맞는다. 그 시작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나란히 6승 9패를 기록,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전반기 5승 10패를 기록한 하나은행도 중위권 판도에 도전장을 내민다. 단독 3위를 노리는 삼성생명과 공동 3위 고지를 밟으려는 하나은행에게는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들을 만났다.


 


먼저 홈팀 하나은행의 이환우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다.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휴식기 이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술적으로는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팀에 특별한 부상자가 없는 만큼 출전시간을 분배하기 위해 다양한 포메이션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은 다시 한 번 이사벨 해리슨과 자즈몬 과트미, 두 외국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며 그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우리 팀은 외국 선수들이 나서서 이끌어줘야 국내 선수들도 덩달아 살아난다. 휴식기 동안 치른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는 한경기씩 풀타임을 뛰게 하며 체력을 끌어올리게 했다. 지난 신한은행전부터 해리슨의 움직임이 좋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해리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라인업에 신지현이 제외된 이유를 묻자 이환우 감독은 “사실 (신)지현이가 어제 마무리 훈련 도중에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그래서 오늘 명단에서 제외했다. 심각한 부상도 아닌 만큼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W라커룸에서]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후반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편, 원정팀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선수단 전체적으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 (이)민지는 독감에 걸려 아예 훈련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시즌 전에 선수들이 예방접종을 맞았음에도 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다. 선수단 구성을 유연하게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잠시 생각에 잠긴 이후에 입을 열었다. 라커룸에 있는 기자들도 그의 말을 듣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엘리샤)토마스가 휴식기 동안 슛 폼을 완전히 바꿨다. 기존에는 왼손으로 슛을 던졌다면, 이제는 오른손으로 슛을 한다. 원래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선수 본인에게도 잘 맞는 것 같다. 왼쪽 어깨 상태가 안 좋아서 전반기 때 바꿔볼까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올스타전 휴식기를 이용해 토마스가 슛 폼을 정반대로 바꿨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7 21:06:37

오늘 외곽슛 완전 미쳐쓰요~~~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