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단 만날 생각 없어…내년 1월 미국 재출국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우완 투수 윤석민(27)이 23일 일시 귀국했다.
그는 "메이저리거로 뛰는 것이 내 꿈"이라며 KIA를 비롯한 국내 구단과의 계약에는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윤석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말연시를 국내에서 보려고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며 "내년 1월 중순 미국에 다시 나간다"고 밝혔다.
전 소속팀인 KIA 관계자와 만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윤석민은 "KIA를 비롯해 다른 한국 구단과 만날 생각이 없다"면서 "내 꿈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KIA 구단의 한 관계자도 "윤석민이 귀국해 오늘 우리 팀과 만난다면 이미 미국에서 어느 정도 (협상을) 조율했을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면서 "윤석민은 한국 구단과의 계약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KIA 구단도 윤석민과 만나 FA 계약과 관련해 밀도 있는 얘기를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추신수(31)를 억만장자로 만든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은 윤석민은 지난 10월 14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보라스의 사무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계약 성사를 기다렸다.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윤석민에게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석민은 "한국에 오기 전 보라스와 협상 회의도 마치고 왔다"며 연말연시 휴가가 끝나는 내년 초 메이저리그팀과 본격 계약 협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새뀌 이 ㅈㄹ 하다 mlb 계약 안되면개 웃기는 상황 나온다.ㅎㅎ국내에서 계약 안해주면 .ㅋㅋ운동쉬어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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