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전설' 오스카 델라 호야가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세계 복싱 사상 처음으로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41)가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헌액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각) "6체급 석권과 10개의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스카 델라 호야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고 보도했다.
헌액식은 8일 미국 뉴욕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델라 호야는 "오늘은 개인적으로 믿을 수 없는 업적을 달성한 날"이라며 "내 가족과 친구, 팬들이 없었다면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델라 호야는 아마추어 시절 224승 5패 153KO를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급 복서였다. 특히 프로 전향 후 슈퍼페더급(58.97kg)부터 슈퍼웰터급(69.85kg), 미들급(72.57kg)까지 6체급을 정복한 최고의 복싱 스타다.
이날 헌액식에는 델라 호야 외에도 푸에트리코 출신의 복싱 스타 펠릭스 트리니다드(42승3패 35KO), 웨일스의 미남 복서 조 칼자게(46승무패 32KO)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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