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헨더슨이 8일 뉴멕시코 앨버커키 팅글리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42 메인 매치에서 러시아의 신예 루스탐 카빌로프를 쓰러뜨리고 있다. / SPOTV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벤 헨더슨(31·랭킹 2위)이 저돌적인 자세와 강력한 펀치, 그리고 화끈한 초크로 러시아의 신예 루스탐 카빌로프(28·12위)를 제압했다.
헨더슨은 8일(한국 시각) 뉴멕시코 앨버커키 팅글리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42 메인 매치 6번째 경기에서 UFC 데뷔 이후 3연승을 달리던 카빌로프를 강력한 펀치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UFC 통산 8승째를 올렸다.
헨더슨과 카빌로프는 초반부터 타격전을 펼쳤다. 헨더슨이 빠르고 낮은 자세로 파고들어 카빌로프를 타격했고, 카빌로프도 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헨더슨을 넘어뜨리는 등 난타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헨더슨의 타격이 빛을 발했다. 체력이 떨어진 카빌로프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결국 4라운드 1분 만에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카빌로프의 안면에 정타를 작렬했다. 연달아 왼손 펀치를 성공한 그는 휘청거리는 카빌로프에 그대로 달려들어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팔을 이용해 경동맥을 조르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4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헨더슨은 이 경기로 첫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UFC에서 8승1패를 기록했지만, 8번 모두 판정승이었다.
◆ [영상] '핵펀치+완벽 초크' 벤 헨더슨, 화끈한 승리(http://www.youtube.com/watch?v=tAu5xVjWmEA&list=PL7MQjbfOyOE0nisdJuVQfuyV2GTYZze59&feature=share&index=1·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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