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드리스 메르텐스가 18일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알제리전에서 후반 35분 역전 골을 터뜨렸다. / 벨기에축구협회 페이스북

[스포츠서울닷컴｜김광연 기자]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알제리를 무너뜨리는 역전 골을 터뜨렸다.

메르텐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5분 에당 아자르(첼시)의 패스를 받아 역전 골을 터뜨렸다.

벨기에는 0-1로 뒤진 후반 25분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딩 동점 골을 넣었다.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펠라이니는 후반 19분 무사 뎀벨레(토트넘 홋스퍼) 대신 투입된 지 6분 만에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전반 24분 왼쪽 풀백의 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든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를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굴리가 가볍게 차넣으며 0-1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수 교체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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