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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러시아전] 효율적인 협력 수비 성공! '골잡이' 코코린 봉쇄
기사입력 : 2014.06.18 (수) 07:56 | 댓글 0
 [러시아전] 효율적인 협력 수비 성공! '골잡이' 코코린 봉쇄
한국이 18일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알렉산드르 코코린 봉쇄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 / 임영무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한국의 협력 수비가 빛을 발하고 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이하 한국 시각)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주포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 봉쇄에 성공하며 골을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개인기가 뛰어나고 폭발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춘 코코린을 막기 위해 협력 수비를 펼쳤다.

김영권(24·광저우 헝다)과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호흡이 좋았다. 코코린이 공을 잡는 순간부터 함께 달라붙으며 공격력을 저하했다. 협력 수비에 당한 코코린은 활동 반경이 좁아졌다. 한국은 협력 수비뿐 아니라 코코린에게 공이 가지 않도록 주위를 에워싸기도 했다. 공격 기회를 애초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 잘 먹혔다.

코코린은 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는 면을 보였다. 초반보다 움직임이 많이 줄어들었다. 전반 27분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과 거리가 멀었고, 1분 뒤엔 김영권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을 범하기도 했다.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하고 허무하게 전반전을 마친 코코린이다.

경기는 헛심공방이 이어지며 전반전이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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