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 대결에서 후반 3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칠레가 스페인의 공세에 역습으로 맞서며 리드를 지키고 있다.

칠레는 19일(한국 시각)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후반 30분이 지난 가운데 2-0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와 찰스 아랑기스(SC 인터내셔녈)가 각각 전반 20분과 43분에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이끌었다.

0-2로 뒤진 스페인은 후반 16분 페드로(바르셀로나)가 프리킥을 얻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8분 디에고 코스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첼시)를 넣었다. 하지만 칠레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스페인은 1분 뒤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후반 23분엔 유제니오 메나(산투스)의 패스를 받은 마우리시오 이슬라(유벤투스)에게도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스페인의 가슴을 다시 한번 철렁이게 할 만큼 위력적인 공격이었다. 2분 뒤에도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수비에 문제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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