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칠레와 경기에서 전반 20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0-2로 뒤지고 있다. / KBS2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스페인이 다시 한번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스페인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칠레와 경기에서 전반 20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스페인 수비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스페인은 칠레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가진 상대에게만 집중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몰리지 않은 바르가스의 움직임은 매우 자유로웠다. 결국 페널티 박스에서 바르가스를 놓쳐 골을 내줬다. 바르가스는 찰스 아랑가스(SC 인터내셔녈)의 패스를 받아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전반 43분에도 아랑기스에게 골을 내주며 후반전이 끝난 현재 0-2로 뒤져 있다.

스페인은 지난 14일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5골을 허용한 것에 이어 칠레에도 2골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