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칠레가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전반 15분까지 0-0으로 맞서고 있다. / SBS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스페인과 칠레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과 칠레는 19일(한국 시각)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전반 15분이 지난 가운데 0-0으로 맞서고 있다. 칠레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분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가 페널티 박스에서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에게 막혔다. 칠레는 코너킥을 곤살로 하라(노링엄 포레스트)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스페인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페드로(바르셀로나)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2대1 패스로 칠레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칠레의 두꺼운 수비에 막혀 더는 공격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연이어 돌파를 시도했으나 칠레 수비진에게 막혔다. 전반 9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가 크로스했지만 다시 한번 동료들에게 공이 닿지 않았다.

스페인 특유의 짧은 패스는 번번이 읽혔다.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12분 중앙에서 실바가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전진 패스를 시도했으나 또 막혔다. 전반 15분 코스타가 공을 치고 들어가며 슈팅했지만 골문을 빗나갔고 이어진 알론소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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