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9일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 SPOTV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침묵을 깨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5회 2사 만루 2타점 좌전 동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2구를 받아쳐 이날 텍사스가 올린 2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6경기 만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완성했다. 추신수는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공을 놓치고 더듬는 사이 2루에 안착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1사 중전 안타를 때려 침묵에서 벗어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 땅볼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2할4푼9리까지 떨어진 타율은 2할5푼3리로 올랐다.

[영상] '침묵' 깬 추신수, 2타점 적시타로 '멀티 히트' 완성(SPOTV 제공, http://www.youtube.com/watch?v=eCHUfgOHc6s&list=PL7MQjbfOyOE25nXm43iugpyFu4a9DXT9b&feature=share&inde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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