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페레이라가 20일 조별리그 D조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무릎에 관자놀이를 직격당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 KBS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후반 접전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공격에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6분 에딘손 카바니가 수비라인을 허물고 쇄도하자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환상적인 공간 패스를 찔렀다. 공을 받은 카바니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9분엔 웨인 루니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선방했다.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돌파를 시도하던 라힘 스털링을 저지한 알바로 페레이라가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부딪히며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 2분 정도 쓰러져 있던 페레이라는 다행히 일어나 그라운드에 다시 투입됐다.

경기는 후반 20분 현재 전반 39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헤딩골에 힘입어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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