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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축구황제' 펠레 "네이마르에게 많은 압박 주고 있다"
기사입력 : 2014.06.20 (금) 10:00 | 최종수정 : 2014.06.20 (금) 18:46 | 댓글 0

 [SSi월드컵] '축구황제' 펠레 네이마르에게 많은 압박 주고 있다
'축구황제' 펠레가 네이마르 다 실바에 향한 브라질 국민의 높은 기대심에 우려를 표했다고 20일 '유로스포트'가 보도했다. / 유로스포트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축구황제' 펠레(74)가 네이마르 다 실바(22·FC 바르셀로나)에 향한 브라질 국민의 높은 기대심에 우려를 표했다.

펠레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와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은 네이마르에 지나친 압력을 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가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길 바라고 있다. 네이마르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 브라질 대표팀은 과거 월드컵을 제패한 팀과 다르다"며 후배를 감싸 안았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A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선 연달아 득점 기회를 놓치며 0-0 무승부에 만족했다.

'제2의 펠레'라고 불리는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6경기에 나서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활약을 예고했다.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51경기에 출전해 33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오는 24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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