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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日 축구 전문가 "자케로니 감독, 교체 카드 왜 안 썼나"
기사입력 : 2014.06.20 (금) 09:50 | 댓글 0

 [SSi월드컵] 日 축구 전문가 자케로니 감독, 교체 카드 왜 안 썼나
일본 축구 전문가인 우에다 미치오 '축구 비평' 편집장이 20일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혹평했다. / KBS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일본 축구 전문가가 일본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매겼다. 하세베 마코토(30·프랑크푸르트)가 가장 높은 평점을,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축구전문잡지 '축구 비평' 편집장 우에다 미치오(42)는 20일 오전(한국 시각)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자케로니 감독에게 평점 5를 매긴 우에다 편집장은 '코트디부아르와 경기보다 개선됐지만, 꽉 막힌 상황을 타개할 카드를 쓰지 못했다. 교체 카드 한 장을 남긴 것도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선수단도 평가했다. 그는 하세베에 가장 높은 8점을 매기면서 '콘스탄티누스 미트로글루(26·풀럼)를 벤치로 몰았고 코스타스 카추라니스(34·PAOK)의 퇴장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오른쪽에서 찬스를 만든 우치다 아쓰토(26·샬케)에게도 7점을 주며 '공격에서 몇 번이나 기회를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낮은 평점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에 대해선 '볼을 많이 잃었다. 공격의 기점이 되지도 못했다'고 혹평하면서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줬다. 또 이날 모리시게 마사토(26·FC 도쿄)를 대신해 선발 출장한 곤노 야스유키(30·감바 오사카)도 '쓸데없는 패스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평점 5를 매겼다. 후반 13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오쿠보 요시토(31·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대해서도 '천재일우의 큰 기회를 놓쳤다'고 질타했다.

일본은 이날 수적 우위를 점하며 유효슈팅을 10개나 시도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오는 25일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이날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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