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2연승을 기록한 콜롬비아가 A조의 네덜란드,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16강을 확정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일본과 그리스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남미 복병' 콜롬비아가 네덜란드,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22·AS모나코)와 후안 퀸테로(21·FC 포르투)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0으로 이긴 지난 15일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에 이어 승점 3을 보탠 콜롬비아는 일본과 그리스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일 현재 16강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나란히 2연승에 성공한 B조 네덜란드와 칠레 그리고 C조의 콜롬비아 세 팀이다.

승점 6을 확보한 콜롬비아는 C조 1위에 올랐다. 1승1패(승점 3)를 기록한 코트디부아르가 2위, 1무1패(승점 1·골득실-1)를 기록한 일본이 3위, 1무 1패(승점 1·골득실 -3)의 그리스가 최하위로 처져 있다.

콜롬비아는 오는 25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