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5,735
[골프] [트레블러스 1R] 최경주 5언더파 공동 9위! '탱크샷 시동'
기사입력 : 2014.06.20 (금) 10:59 | 댓글 0
 [트레블러스 1R] 최경주 5언더파 공동 9위! '탱크샷 시동'
최경주가 20일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에서 열린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6천841야드)에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내줘 5언더파 65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전반 9개 홀에서 몸을 풀었다. 2번 홀(파 4)과 4번 홀(파 4) 버디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후반 11번 홀(파 3)부터 시작된 버디쇼는 14번 홀(파 4)까지 이어졌다.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경주는 15번 홀(파 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6번 홀(파 3)과 17번 홀(파 4) 연속 버디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18번 홀(파 4)이 아쉬웠다. 티샷을 러프에 빠트린 최경주는 두 번째 샷도 홀 12m 우측 전방 러프로 보냈다. 최경주답지 않은 어프로치샷 실수로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최경주는 두 번의 퍼트로 마무리하면서 18번 홀을 더블 보기로 마쳤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차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배상문(28·캘러웨이)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도 1라운드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각각 3언더파 67타를 친 배상문과 위창수는 나란히 공동 28위에 올랐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8타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선두는 브렌던 스틸(미국)이 차지했다. 스틸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

신고하기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