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0일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가 지난 4월 23일 니혼햄과 원정 경기에서 공을 때리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안타를 폭발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2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교류전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 1득점을 올렸다. 19일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시즌 타율이 3할6리에서 3할1푼5리(251타수 79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후루노 마사토의 초구를 밀어 우전 안타를 뽑았다.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진 못했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2루에선 중전 안타를 뽑았다. 하세가와 유야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4회 무사 1루에선 상대 두 번째 투수 아카카와 가쓰키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2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선 아카카와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7회 2사 1, 2루에선 상대 세 번째 투수 크리스 카펜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 1, 2루에선 이와하시 케이지의 2구를 받아쳐 3루수 내야안타를 뽑았다.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고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3회에만 7점을 뽑으며 야쿠르트를 9-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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