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J. 홀튼이 지난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사직야구장 = 최용민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KIA 외국인 선발 D. J. 홀튼은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KIA는 29승36패가 됐다. 반면,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은 6.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6실점(5자책점) 하며 4패(6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32승31패가 됐다.
4회까지 두산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KIA는 5회 1사 후 안치홍의 2루수 실책, 김다원의 우중간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김민우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김다원만 2루에서 아웃되며 1-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KIA는 6회 김주찬을 시작으로 이대형,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나지완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안치홍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다원의 5-0을 만드는 우익선상 2루타가 터졌다.
7회 KIA는 차일목의 좌전 안타, 강한울의 희생번트, 김주찬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대형의 3루수 내야안타로 6-1로 달아난 뒤 8회 안치홍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7-1로 달아났다. 8회 두산에 1점을 내줬지만 그대로 경기를 지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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