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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트래블러스 2R] 최경주 1타차 공동 2위 '우승 청신호'
기사입력 : 2014.06.21 (토) 09:28 | 최종수정 : 2014.06.22 (일) 11:41 | 댓글 0
 [트래블러스 2R] 최경주 1타차 공동 2위 '우승 청신호'
최경주가 20일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6천841야드)에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의 클럽은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10번 홀(파 4)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 홀(파 4)과 15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만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2번 홀(파 4)과 3번 홀(파 4)에서도 버디를 챙긴 최경주는 4번 홀(파 4)에서 잠시 위기를 맞았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빠트린 최경주는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2번의 퍼트로 마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실수를 뒤로한 채 남은 홀을 마로 마무리하면서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탱크샷'의 위력을 뽐냈다. 페어웨이 적중률(79%)과 그린 적중률(78%)이 훌륭했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최경주는 마이클 퍼트넘(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와 함께 선두를 추격한다.

선두는 스콧 랭글리(미국)가 차지했다. 랭글리는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내줬지만, 버디 8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129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배상문(28·캘러웨이)도 2라운드에서 2타 줄이며 힘을 냈다. 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20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9위에 올랐고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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